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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투데이 7.13일자 - [유용국 목사 칼럼] 기독교교육의 목적(4)

기독교교육의 목적(4)

 

 

◆크리스천학교의 교육철학

제가 5년 전, KICS를 설립할 때 하나님은 말라기 2장 15절을 주셨다. 하나님께 확실한 교육 철학을 받은 것이다.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찌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말 2:15).

하나님은 영이 유여하시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를 지으셨다. 왜냐하면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함이기 때문이다. 즉 많은 사람들을 선택하실 수 있지만 하나를 선택하신다. 경건한 자손을 Today English Version 영어 성경에서는 Truly God’s People 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한 사람이라도 온전한 지도자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이를 한국어로 다시 번역하면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이다. 이는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의 교육의 목적이며, 모든 크리스천 교육의 목적일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준비된 한 두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가신다.

필자는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매일 새벽마다 빠지지 않고 하나님 앞에 묻는 것이 있다.

“하나님, 학교의 모든 교육과정과 교무행정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바로 이 질문이다. 필자가 학교에서 무엇을 시작하든지, 심지어 길을 걸으면서도 온통 이 생각뿐이다. 학교 운영에 있어서 새롭게 준비해야 할 일과 결단을 해야 할 때가 많이 있다. 그러나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으로 키우는데 도움이 되면, Yes이고, 그렇지 않으면 No이기 때문이다.

◆하나된 교육 이념

하나님 안에서 가족이 되려면 같은 철학, 신앙, 학문, 문화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하는 것은 같은 철학을 나누는 것이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을 때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

자녀 중에 한 아이는 크리스천 학교에 다니며 크리스천 교육을 받고, 다른 아이는 공교육을 받는다면 알지 못하는 가운데 자녀들 간에 갈등이 생겨 부딪히게 된다. 예를 들면 대중가요를 듣는 문제에 있어서 서로 다른 생각의 차이로 다투게 된다. 공교육을 받는 아이는 대중가요를 들어도 괜찮다고 하고, 크리스천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음악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가요를 듣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한다. 교육철학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대립하는 것이다. 이러한 아이들의 다툼은 가족이 하나 되지 못하는 결과로 귀결된다. 결국 이렇게 될 때 이 가정은 하나님이 쓰시는 온전한 가족이 되지 못한다.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의 모든 신임 직원들은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 산하 연구소 출판사에서 번역 출간한 ‘기독교 교육 - 반드시 해야 할 사명Christian Education - Its Mandate and Mission, BJUP’ 을 20번 이상 읽어야 한다. 또한 매주 월요일 열리는 입학설명회에 15번 이상을 참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같은 교육철학을 전 교직원들이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학교는 순풍에 돛을 단 듯이 순항할 때도 있지만, 어려움과 고난의 폭풍이 몰아칠 때도 있다. 이러할 때 같은 철학, 같은 목적을 가진 한 가족으로서 함께 승리해 갈 수 있는 것이다. 같은 철학으로 하나 된 가족, 하나 된 교회가 될 때,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갈 수 있다.

유용국 목사(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 교장)

 

 

크리스천투데칼럼4.jpg 이 칼럼(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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