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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세계) 기독교월간 잡지 2007년 특별기획

왜 크리스천 학교에 보내야 하는가?
유용국 (한국 국제 크리스천스쿨교장 , 서울신학대학 강사)

교육 환경
    미국에서 성경적인 크리스천학교란 하나님의 온전한 크리스천 리더로 교육하기 위한 분명한 기독교철학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에 기초한 일관성 있는 교재, 커리큘럼, 그리고 모든 교사와 스텝들이 학생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진실한 크리스천으로 구성되어있는 학교를 말합니다.  또한 이는 단지 전도만을 목표로 하는 미션스쿨과도 실제적인 커다란 차이점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대부분의 교육이 공립학교와 일반사립학교, 그리고 일부 기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미션스쿨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천 학교라 하지만 실제적으로 성경적인 일관성 있는 교재와 커리큘럼을 가지고 운영되는 크리스천 학교는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하나님의 믿음의 자녀들이 세상의 세속적인 학교에서 인본주의적이며, 진화론에 기초한 학습을 받음으로 믿음은 깨어지고 큰 혼란을 격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적 상황이 온통 이 나라를 덮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기독교적인 실천과 교육철학에 기초하지 않은 세속적인 환경아래서 인본주의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게 되고, 결국에는 서서히 나쁘고 위험한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학부모들은 이런 환경 속에서 교육받는 자녀들을 보면서 비통해하며, 마음 아파하고 있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입니다.

  학교에서 학부모들과 입학상담을 하다 보면 사춘기를 지내고 있는 자녀들의 문제들을 이야기하며 마음 아파하는 학부모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는 모든 자녀들이 사춘기를 지내면서 당연히 부정적인 행동들을 한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필자의 경험으로는 미국의 보수적인 크리스천학교의 학생들은 사춘기를 만나면서 오히려 문제를 일으키기 보다는 이 시기에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알아가며 앞으로의 자신의 비전과 믿음을 더욱 굳건히 세워 갑니다.

    문제는 국내의 대부분의 교육이 세속적인 교육의 틀 안에서 이루어지며, 성경에 기초한 크리스천 리더들로 교육되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교사들은 기독교적인 믿음을 하찮은 것으로 여기며, 경건하지 못한 세상지식으로 하나님에 대한 본질과 지식들을 교묘하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격자들은 바로 창조론에 근거하지 않은 인본주의에 기초한 교과서, 불신자 급우들, 교사 그리고 세속적인 학교 커리큘럼을 사용하고 있는 학교의 교육환경입니다. 
   
기독교 학교교육에 대한 잘못된 이해
     
    우리는 기독교학교 교육과 세속적인 학교 교육 사이에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의문점들을 제기 합니다.  첫째 우리 자녀들이 세속적인 학교에 다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기독교적인 가정 안에서 가정예배를 드리며, 주일에는 빠지지 않고 교회에 나가는데 이정도면 되지 않는가?  둘째 학교를 졸업한 후에 어차피 세상으로 나아가야하고, 세상 사람들과 경쟁하여야 하여야 하는데 이러다보면 세상 사람들과의 인맥과 이들로부터 배울 것도 있지 않은가? 셋째 크리스천 학교는 학문적인 수준이 일반학교에 비해 낮지 않는가? 또는 크리스천학교에서는 성경만 배우고 목사님 될 사람들만 가는 곳이 아닌가?  언 뜻 들으면 모두 일리가 있는 것 같지만 그러나 이모든 이유들은 분명히 성경적으로 잘못된 것입니다.

이의 1: 기독교 가정들은 1주일에 몇 번 교회에 가는 것과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 그리고 특별부흥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특별히 예외적으로 신앙적으로 성숙한 학생들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세속적인 학교에서 인본주의에 기초한 교육을 받으면서 성경적이 아닌 인본주의적인 사고와 행동을 익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떠합니까? 세속적인 교육환경아래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면서 가정과 교회에서 가졌던 믿음은 세상의 방법과 섞여져서 점차적으로 약해지고, 지식적으로도 혼란스러워집니다. 결국에는 하나님의 존재조차도 의심하며,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하나님에 대해 불신앙적인 마음을 갖게 되고 그렇게 행동하는 습관을 익히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에는 출석하지만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행동을 지닌 절름발이 크리스천의 삶을 살게 됩니다. 왜 그런데 굳이 이런 위험한 세속적인 학교에 자녀들을 맡기려 하십니까?
하나님은 순수하지 않은 뒤섞인 절름발이 크리스천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이의 2: 물론 그렇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지금도 미래에도 세상 안에서 그리고 세상으로 나아가야하며 때로는 세상에서 겪는 고통을 통해서 소중한 경험을 배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많은 자녀들이 준비 되어있지 않은 가운데 그대로 세상적인 유혹과 공격을 받는 다는 것입니다. 나무도 성장할 때에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여야합니다. 그래야 후에 건강한 성인목이 되었을 때 오히려 비바람을 잘 견딜 수 있습니다. 어린 여린 나무가 병에 걸리면 정상적인 건강한 나무로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이는 예방접종을 한 사람이 병에 걸리지 않고 이겨 나갈 수 있고, 전쟁을 위하여 군대에서 철저하게 훈련받은 군인들이 전쟁에서 잘 싸우는 것처럼, 이는 기독교학교 교육에서도 똑같이 적용이 됩니다. 믿음의 백신을 맞고 철저히 훈련받은 학생들은 세상 유혹에 빠지지 않고 세상 속에서 빛의 역할을 담당하며 세상을 바로 인도하는 영적인 힘을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영적인 힘은 창조론에 기초한 성경적인 기독교 학교 교육환경 아래서 길러집니다. 

이의 3,4: 성경적이며 오히려 학문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수들이 성경 그대로의 삶을 살며, 학문적인 면에서도 세속적인 교육에 차별화를 둔 수준 높은 학교가 많이 있습니다. 이중에 대표적인 학교로 약 80년의 전통을 지닌 밥 존스 대학이 있습니다. 이 학교의 커리큘럼은 성경적으로, 학문적으로 탁월함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밥 존스 대학 출판사는 크리스천교재만을 출판하는 대도 불구하고 규모면에서도 세계에서 3번째의 규모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책의 내용과 학문성에 있어서 이미 50년 이상 최고임을 인정 받아오고 있습니다. 밥 존스 대학의 학생들을 만나보면 대 다수의 학생들이  SAT나 ACT시험에서 하버드나 유명 아이비리그의 학교를 갈 수 있는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이 학교를 선택한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밥 존스 대학이 학문에 있어서도 아이비리그 대학들에게 뒤지지 않을 뿐 아니라 이 학교에서 철저히 성경적인 리더십을 훈련 받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밥 존스 대학교에는 신학대학 외에 경영대학, 의과대학, 음악대학을 포함하여 150개의 다양한 과들이 있으며, 특히 법대나 예비의대, 그리고 상대는 미국 내에서도 아이비리그 이상의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도 밥 존스 한국출판사를 통해서 수년간 준비단계를 거쳐서 교재들과 커리큘럼이 소개될 예정이며, 금년상반기에 밥 존스 한국어 교재들이 출판될 예정입니다.

기독교학교란 ?
어떤 학교를 크리스천 학교라 하는가?
하나님은 자녀들을 교육할 수 있는 곳으로 오직 두 곳만 허락하셨는데 그곳은 가정이요, 교회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기초한 크리스천 학교는 다음과 같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 예수님은 하나님의 이시며,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세상에 구세주로 오셨음을 강조 하지 않으면 크리스천학교가 아닙니다. 
* 학교의 모든 스텝과 학생들은 지체가 되고 예수님께서는 마음의 중심과 머리가 되셔서 계속적으로 끊임없이 높임을 받으시지 않으면 크리스천학교가 아닙니다.
* 학교의 모든 스태프와 교사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진실한 크리스천으로 크리스천 학교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그들이 그렇지 아니하면 학교의 성경적인 커리큘럼과 정책을 수립하고 유지시켜 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성경적이며, 기독교적인 학부모회와 학생회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성경적인 일관성 있는 밥 존스와 같은 교재를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 성경적인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 이미 증명된 밥 존스 대학교 커리큘럼의 도움과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국내에서의 기독교 학교 움직임은 어린아이와 같이 미약한 상태입니다. 성장할 때까지는 이미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성숙된 곳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야할 것 입니다.

    물론 이것들은 세상의 교육에서 볼 수 없는 크리스천 학교가 가지고 있는 특징입니다. 교육은 그리스도인으로 진실한 섬김과 복음의 증인된 삶을 살기 위한 준비의 과정입니다.  학생들은 단지 자신의 세상적인 삶이 목적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세상에 보내신 청지기로 소명과 임무를 충실히 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훈련하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교육철학과, 교재 그리고 모든 커리큘럼과, 삶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기초가 되어야합니다. 

맺는 말
    지금까지 세속적인 학교가 아닌 크리스천 학교에 왜 가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 하였습니다. 크리스천학교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구원의 계획안에서 그분께서 세우시고, 주인이 되시며, 인도해 가시는 철저히 성경에 기초한 학교입니다. 
    학부모들은 학교를 선택할 때 학교가 철저히 성경에 기초한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이에 기초하여 일관성 있는 교재와, 커리큘럼 그리고 교사들 아래서 학생들의 영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학문적인 교육환경 아래서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들로 교육하기에 부족함이 없는가를 철저히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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