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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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저는 작년에 KICS를 졸업하고 미국 밥죤스 대학에서 경영 전공으로 1학년을 마치고 돌아온 조전일, 솔로몬 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신문에서나 라디오에서 혹은 CTS방송에서 Korea International Christian School 이라는 크리스천 국제학교에 대해 접한 적이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 템플, 리버티대학교와의 공동학위제, 홈스쿨러를 위한 온라인교육프로그램 등 기존에 찾아보기 힘들었던 교육방법을 들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방송을 좀더 관심 있게 보신 분들은 KICS가 가진 특별한 혜택에 대해서 혹은 KICS의 탁월함에 대해서 흥미를 가졌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KICS를 2년 반 동안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졸업생으로서 “왜 KICS가 좋은가?” 에 대해 짧게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학문적 성장입니다.
KICS에 처음 입학하게 되면 국제학교의 특성상 정말 이곳 저곳 세계 여러 곳에서 온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해외 영어권 국가에서 자라온 아이들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KICS에 좀더 쉽게 적응하게 되지만 저와 같이 해외 경험이 전혀 없이 한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입학하게 된 아이들은 영어와 학문 두 가지를 익혀야 하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게 처음에 느끼는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단 한 두 학기 만에 큰 성과를 보지 못했다 하며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도 여럿 보았습니다. 저 또한 그런 분위기 속에 휘말릴 수 있었던 그때마다 하나님께선 “아직 불평하기엔 그 전에 해볼 것이 너무 많은 학교이다” 라는 감동으로 저를 잡아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먼저 영어를 익히는 데에 전념했습니다. 유학을 가게 되면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보통 생활에서도 영어를 쓰기 때문에 영어가 빨리 느는 것이 확실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KICS에서도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수업이 끝난 후 줄곧 선생님들께 질문도 드리고 저녁식사도 함께하며 더 많이 영어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주말에는 한국 관광도 시켜드리면서 거의 함께 생활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외국에서 사는 것 같이 하루 종일 미국인들과 함께 지내며 영어로 말하고 듣게 되었습니다. 또한 집에 와서는 KICS의 또 다른 장점인 밥죤스 홈스쿨 DVD를 빌려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노력의 성과를 보기 시작한 때는 정작 미국에 도착하였을 때입니다. 솔직히 처음 미국에 갈 때에는 염려도 많이 있었고 걱정도 많았었는데 실제로 가서 KICS에서 가르쳐 주신 그대로 생활 했더니 좀더 효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KICS에 다닐 때에 유목사님께서 종종 토닥여 주시며 “전일아 미국에 가는 것보다 이것이 훨씬 더 빠른거다 너 한번 나중에 가서 보도록 해라” 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실제로 이번에 미국에 가서 보니 KICS에서 익힌 생활 방식과 영어 덕분에 정말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사춘기 시절에 유학을 떠나온 아이들도 여럿 봤지만 그들이 처음 미국에 왔을 때에 아예 영어가 안되니까 자꾸 한국아이들과 모여 지내게 되었고 결국은 실지로 5~6년을 미국에서 쭉 지내왔는데도 영어 한마디 못하는 아이들도 보았습니다. 그 후로 유목사님께서 KICS에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빠른 길이라고 말씀해 주신 것이 사실이구나 확인케 되었습니다.
둘째, 믿음으로 만나는 친구들과의 우애 그리고 신앙적 성장입니다.
중학교에 다닐 때에는 친구들과 만나면 PC방, 노래방, 주로 그런 곳에서 시간을 허비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KICS에 입학한 후 아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방과후에 자진해서 모여 함께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 어느 날 밤 9시쯤에 남자기숙사에서 아이들이 자진해서 모여서 기도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세상의 아이들과는 다르게, 우리 KICS 아이들은 친구들끼리 모여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그 가운데 우정이 쌓여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그렇게 저도 조기졸업까지 2년 반 동안 매주 목요일 예배가 끝나고 1시간씩 친구들과 모여서 서로를 위해 또한 하나의 공통된 비젼 ‘Truly God’s People-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도하였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렇게 한 비젼을 품고 서로를 위해 모여 기도하는 가운데 쌓인 우정은 시간이 지나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거란 확신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이 확신이 생긴 이후 어디를 가든지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친구를 찾게 되었고, 그들과 함께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우정을 쌓아 나가는 법을 알게 되어 미국에 가서도 이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KICS에서는 함께 기도하며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한 비젼을 품고 나를 위해 기도해줄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동문-동역자’들을 얻습니다.
마지막으로 KICS 졸업생으로써 현재 KICS에 다니고 있는 후배들과 또한 KICS 입학을 놓고 기도 중에 있는 모든 이들을 격려하며 글을 마치려 합니다.
처음 학교를 입학하고부터 현재까지 줄곧 KICS가 최고의 학교라는 유목사님의 확신에 찬 말씀을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한국에서 여러 크리스쳔 학교를 둘러보고 아직은 KICS가 여러 방면에서 최고의 학교는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나의 시각 나의 기준으로 판단한 것이지 하나님의 시각 하나님의 기준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2년 반전 나의 환경 나의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KICS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하신 최고의 학교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KICS로 이미 보내시고 또한 새롭게 보내실 모든 이들 가운데에 혹여나 ‘과연 이 학교가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교일까?’ 와 같은 고민하고 계시다면 의심치 말고 믿으시길 바랍니다. 왜나하면 바로 KICS가 지금 이순간 바로 당신을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최고의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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