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미션_ 美 밥존스대학, 전 세계 크리스천스쿨의 롤모델 된 비결은? [2014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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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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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밥존스대학, 전 세계 크리스천스쿨의 롤모델 된 비결은?
미국 밥존스대학 스태픈 존스 총장,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 유용국 목사
전 세계 크리스천 학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학교가 있다면 단연 미국의 밥존스대학교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밥존스대학교의 교재와 커리큘럼은 미국 홈스쿨러들과 한국의 기독교학교들을 비롯해 전 세계 크리스천스쿨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을 만큼 탁월성을 인정받고 있다.
성경적 원칙과 검증된 학문에 대한 자부심으로 크리스천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밥존스대학교의 정신과 가치는 한국교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을 찾은 스태픈 존스 총장과 밥존스대학교의 교과 프로그램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는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 유용국 목사를 함께 만나, 크리스천 자녀교육의 방향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전 세계 크리스천스쿨에 독보적인 영향력, 비결은?
1927년에 설립된 밥존스대학교(Bob Jones University)는 철저한 성경 중심의 교육으로 유명한 미국 최고의 기독대학이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교 중 하나로, 공화당 출신의 대통령들은 선거 때마다 꼭 들르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로널드 레이건, 밥 돌, 팻 뷰캐넌,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곳에서 선거 연설을 하기도 했다.
밥존스대학교에서 출판된 교재들은 70년이 넘도록 전 세계 기독교학교와 홈스쿨러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 비결은 성경적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는 교과 과정에 있다.
스태픈 존스(Stephen Jones) 총장은 “교재 안에 성경을 담아내기 때문에 학생들이 신앙적으로 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핵심”이라며 “철저한 성경적 원칙과 검증된 텍스트로 교육한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유용국 목사는 “밥존스 교재의 특징은 성경적이면서도 학문적이라는 것이다. 이곳에서 공부한 학생들의 평가를 통해 이러한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며 “성경대로 살아가는 문화와 삶의 원칙 그리고 학문을 배우는 곳으로 확실한 텍스트를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역설했다.
유 목사는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에서 크리스천스쿨 설립 과정에 참여하면서 미국 크리스천의 전통적인 교육 방법에 관심을 갖게 됐다. 미국 기독교학교 정교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이후 2005년 고국에 돌아와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KICS)를 설립, 밥존스대학의 교재를 국내에 번역 소개하고 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미국의 정규학교 인가단체인 AACS(미국크리스천학교연합), NCPSA(미국사립학교연합) 등으로부터 인가를 받기도 했다.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가 시행하고 있는 밥존스대학교의 홈스쿨 프로그램은 미국 교육부 공식 인가 학점ㆍ학위 과정으로, 온라인 담임교사 운영, 분야별 전문교사의 동영상 강의 등을 통해 SAT, ACT, TOEFL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12학년)까지 전 과정에 걸쳐 모든 과목이 동영상 강의로 이뤄져 있다.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는 밥존스대학의 홈스쿨 프로그램을 국내 기독교대안학교에 보급하는 일도 함께하고 있다.
크리스천 자녀교육의 핵심 가치는 ‘성경의 권위’
밥존스대학교의 남다른 자부심은 지나친 입시 경쟁으로 사교육이 과열되고 공교육 기능이 퇴색해 가고 있는 한국 사회와 교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존스 총장은 “크리스천 자녀들이 공교육 현장에서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과 성경적 관점을 배우지 못하고, 세속화된 환경 속에서 신앙을 잃어버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크리스천의 자녀 교육에 있어 가장 핵심 가치로 삼아야 할 것은 성경의 절대적인 권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가르침은 성경의 절대적인 권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고 사는 것이 구체적인 신앙으로 나타나도록 자녀들을 이끌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유 목사도 “크리스천 자녀들과 상담해 보면 세속적 가치관에 노출돼 겉만 크리스천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며 “학교를 이끄는 사람들이 어떤 가치를 추구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가치관이 좌우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진정한 기독교학교가 되려면 헌신된 기독교 교사와 학부모, 학생 그리고 기독교 가치관을 담은 교과서 이 4가지 요소가 충족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존스 총장은 특히 인사(人事) 문제를 비중 있게 언급했다. 그는 “스태프들이 학교가 추구하는 것을 알고, 그에 따른 교육적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러한 기반 위에서 학생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자랄 수 있는 토대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학교 교육이 가정 및 교회와 유기적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정한 교육의 시너지는 학교에서 뿐 아니라 가정과 교회를 포함한 삼각 구도가 균형을 이루면서 그 콘텐츠가 서로 긴밀히 연계될 수 있을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 목사는 국내에 크리스천학교 설립 운동이 보다 활성화된다면 한국교회가 제2의 부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지금은 미국에서 기독교의 영향력이 다소 쇠퇴한 면이 있지만, 미국이 가장 강대했던 시기를 보면 크리스천스쿨이 융성했던 때와 맞물린다”며 “성경적 원칙과 학문성을 갖춘 70곳의 크리스천 학교와 70명의 기독교교육 지도자, 그리고 1만 명의 후원자를 세우는 일에 한국교회가 힘을 쏟는다면 새로운 부흥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http://www.newsmission.com/news/news_view.asp?seq=57061
성경적 원칙과 검증된 학문에 대한 자부심으로 크리스천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밥존스대학교의 정신과 가치는 한국교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을 찾은 스태픈 존스 총장과 밥존스대학교의 교과 프로그램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는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 유용국 목사를 함께 만나, 크리스천 자녀교육의 방향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왼쪽부터) 밥존스대학 부총장, 스태픈 존스 총장, 유용국 목사ⓒ뉴스미션 |
전 세계 크리스천스쿨에 독보적인 영향력, 비결은?
1927년에 설립된 밥존스대학교(Bob Jones University)는 철저한 성경 중심의 교육으로 유명한 미국 최고의 기독대학이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교 중 하나로, 공화당 출신의 대통령들은 선거 때마다 꼭 들르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로널드 레이건, 밥 돌, 팻 뷰캐넌,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곳에서 선거 연설을 하기도 했다.
밥존스대학교에서 출판된 교재들은 70년이 넘도록 전 세계 기독교학교와 홈스쿨러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 비결은 성경적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는 교과 과정에 있다.
스태픈 존스(Stephen Jones) 총장은 “교재 안에 성경을 담아내기 때문에 학생들이 신앙적으로 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핵심”이라며 “철저한 성경적 원칙과 검증된 텍스트로 교육한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유용국 목사ⓒ뉴스미션 |
유용국 목사는 “밥존스 교재의 특징은 성경적이면서도 학문적이라는 것이다. 이곳에서 공부한 학생들의 평가를 통해 이러한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며 “성경대로 살아가는 문화와 삶의 원칙 그리고 학문을 배우는 곳으로 확실한 텍스트를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역설했다.
유 목사는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에서 크리스천스쿨 설립 과정에 참여하면서 미국 크리스천의 전통적인 교육 방법에 관심을 갖게 됐다. 미국 기독교학교 정교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이후 2005년 고국에 돌아와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KICS)를 설립, 밥존스대학의 교재를 국내에 번역 소개하고 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미국의 정규학교 인가단체인 AACS(미국크리스천학교연합), NCPSA(미국사립학교연합) 등으로부터 인가를 받기도 했다.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가 시행하고 있는 밥존스대학교의 홈스쿨 프로그램은 미국 교육부 공식 인가 학점ㆍ학위 과정으로, 온라인 담임교사 운영, 분야별 전문교사의 동영상 강의 등을 통해 SAT, ACT, TOEFL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12학년)까지 전 과정에 걸쳐 모든 과목이 동영상 강의로 이뤄져 있다.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는 밥존스대학의 홈스쿨 프로그램을 국내 기독교대안학교에 보급하는 일도 함께하고 있다.
크리스천 자녀교육의 핵심 가치는 ‘성경의 권위’
밥존스대학교의 남다른 자부심은 지나친 입시 경쟁으로 사교육이 과열되고 공교육 기능이 퇴색해 가고 있는 한국 사회와 교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존스 총장은 “크리스천 자녀들이 공교육 현장에서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과 성경적 관점을 배우지 못하고, 세속화된 환경 속에서 신앙을 잃어버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크리스천의 자녀 교육에 있어 가장 핵심 가치로 삼아야 할 것은 성경의 절대적인 권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가르침은 성경의 절대적인 권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고 사는 것이 구체적인 신앙으로 나타나도록 자녀들을 이끌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스태픈 존스 총장ⓒ뉴스미션 |
유 목사도 “크리스천 자녀들과 상담해 보면 세속적 가치관에 노출돼 겉만 크리스천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며 “학교를 이끄는 사람들이 어떤 가치를 추구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가치관이 좌우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진정한 기독교학교가 되려면 헌신된 기독교 교사와 학부모, 학생 그리고 기독교 가치관을 담은 교과서 이 4가지 요소가 충족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존스 총장은 특히 인사(人事) 문제를 비중 있게 언급했다. 그는 “스태프들이 학교가 추구하는 것을 알고, 그에 따른 교육적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러한 기반 위에서 학생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자랄 수 있는 토대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학교 교육이 가정 및 교회와 유기적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정한 교육의 시너지는 학교에서 뿐 아니라 가정과 교회를 포함한 삼각 구도가 균형을 이루면서 그 콘텐츠가 서로 긴밀히 연계될 수 있을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 목사는 국내에 크리스천학교 설립 운동이 보다 활성화된다면 한국교회가 제2의 부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지금은 미국에서 기독교의 영향력이 다소 쇠퇴한 면이 있지만, 미국이 가장 강대했던 시기를 보면 크리스천스쿨이 융성했던 때와 맞물린다”며 “성경적 원칙과 학문성을 갖춘 70곳의 크리스천 학교와 70명의 기독교교육 지도자, 그리고 1만 명의 후원자를 세우는 일에 한국교회가 힘을 쏟는다면 새로운 부흥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http://www.newsmission.com/news/news_view.asp?seq=57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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